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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뽀뽀를 받은 후 헤르페스균에 감염돼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아이. [메트로 캡처]](https://www.koreadaily.com/data/photo/202503/14/c474f9b8-cfee-4a1c-a390-6a6dccf76692.jpg)
얼굴에 뽀뽀를 받은 후 헤르페스균에 감염돼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아이. [메트로 캡처]2살 아기가 얼굴에 뽀뽀를 받은 뒤 균에 감염돼 실명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나미비아 출신 미셸 사이만(36)은 지난해 8월 당시 16개월이던 아들 주완의 왼쪽 눈이 심하게 충혈된 것을 발견하고 병원을 찾았다.
아이를 진찰한 의사는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감염됐다”며 “‘헤르페스’로도 불리는 HSV는 입술이나 생식기 등에 포진을 유발하는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라고 설명했다.
주완은 각막에 열성 수포가 생겼다. 의료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아기의 얼굴에 뽀뽀하면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주완의 부모는 해당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이 무심코 아기의 얼굴에 뽀뽀하면서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주완은 오른쪽 눈까지 바이러스가 퍼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왼쪽 눈의 시력은 완전히 상실했다.
사이만은 의료진을 인용해 “헤르페스균이 각막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며 “치료 과정에서 아기의 눈에 4㎜ 크기의 구멍이 생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주완은 현재 양막 이식 수술을 받은 상태이며, 곧 다리의 신경을 눈에 이식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주완은 시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